금지현님의 세번째 후기 입니다.
등록일 : 2015-11-02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525
[공유] [학습] 영어로 자유롭게 프리토킹, 트루에드 어학원.  트루에드 리뷰 / 트루에드(TruEd) 

2015.10.31. 13:3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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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고싶은건 하고 살아야지 | Jasmine 원문 http://blog.naver.com/karablossom/220523013743

 

트루에드 교실은 이렇게 생겼어요.

회화수업이다보니 저희는 거의 칠판을 쓰지 않고

르네쌤과 옹기종기(ㅋ) 모여 앉아서 수업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로 말할 기회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대학교 졸업하고 거의 처음으로(!) 한국인들과 영어로 얘기하려니 진짜 쑥쓰럽더라구요.

외국 나가면 진짜 말도 안되는 영어로 와쌉맨!!!이러고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돌아다녔는데,

한국오니 이놈의 체면치레가 ㅋㅋ....

(남의 시선 의식 많이 하는 한국인 특성때문에 특히 회화실력이 늘기 힘들다고도 하더라구요.)

일반토론반이라서 한가지 그날 주제를 르네쌤이 가져오시면(혹은 책에서 선택)

그 지문 읽고 내용 이해하고, 그거에 대한 얘기를 잠시 한 후에

찬성 반대로 나뉘어서 토론을 해요.

저는 왜때문에 항상 제 의견과 반대인 팀에 들어가게되서 반론하느라 용쓰는지.....흑흑

성형수술 찬성인데 반대하는 팀에 들어가고

어린애들에게 스마트폰은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찬성하는 팀에 들어가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고있고 ㅋㅋ.....

르네쌤은 가끔 말이 막힐때나 흐름이 끊길때 잠깐잠깐 정리겸 도와주시고,

대부분은 학생들이 말해서 말할 기회가 많았던것같아요.

그리고 같은반 분들이 다들 영어를 잘하셔서( 저 어떻게 이반에 들어왔나 싶었.....자리가 남았나....)

그분들이 말씀하시는거 듣는것도 공부, 대답하는것도 공부가 되더라구요.

회화수업은 그 반 구성원이 진짜 중요한데,

실력이 조금이라도 안맞으면 한쪽이 일방적이 되버려서 서로 도움이 안되거든요.

잘하는쪽은 피드백없이 혼자 떠드니까 벽보고말하는거나 마찬가지고,

못하는쪽은 따라가질 못해서 대답을 못하니까 입다물고 있고,

그런점에서 저희반은 너무 좋더라구요!

예전에 호주에서 수업들을때는 다들 말을 잘 안하려고 해서 (왜 학원에 온거야!)

저혼자 너무 말을 많이해서 결국 반이 옮겨졌던(....) 아픈 추억이 있었는데

저희반에서는 다들 할말도 많고 말하는데 막 치고들어오고 (ㅋㅋㅋㅋㅋ) 그런거 좋아요.

진짜 영어로 수다떠는기분 들더라구요.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얘기하다보니

다시 외국나가고싶은 뽐뿌가 막 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영어로 얘기하는거 재밌는데 흑흑, 집에서 혼잣말하기는 심심해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나 다시 유학갈까 했더니

순식간에 분위기 싸해지더라는........

그런 헛소리는 제발좀 그만하고 남자나 데려오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일주일에 두번, 한번에 한시간씩 회화수업 듣는다고  

회화실력이 날이갈수록 쑥쑥 늘어나는건 아니지만,

영어로 말할 기회가 거의 없는 한국에서 틀에 박힌 대화, 글로 배우는 회화 말고

실제로 사람들과 만나서 조금씩이라도 영어로 말을 해보고

영어로 말을 하는데 두려움이 없어진다는게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저는 회화실력을 늘린다기보다

영어로 말할때 문법을 생각하느라 눈을 이리저리 굴려서 사람들에게 시선을 못맞추는것과

긴장하면 말이 빨라지는걸  고치려고 수업을 들었는데,

좋은 그룹, 좋은 쌤 만나서

눈 마주치고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한것같아 좋았어요 :-)

선릉역이 집에서 쪼끔 멀기도 하고 ㅜ_ㅜ

출근 전에 시간을 잡은거라 일찍 출근하게되면 못가게되는 날이 생겨서

몇번 못간채로 아쉽게 수업이 끝났네요....!

강남역 근처 회사 다니시거나 집이 선릉역 근처이신 분은

회화수업 필요하시면 트루에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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